01 . An Angel Came Down
 02 . O Come All Ye Faithful/ O Holy Night (Instrumental)
 03 . A Star To Follow
 04 . First Snow (Instrumental)
 05 . The Silent Nutcracker (Instrumental)
 06 . A Mad Russian's Christmas (Instrumental)
 07 . The Prince Of Peace
 08 . Christmas/ Sarajevo 12/24
 09 . Good King Joy
 10 . Ornament
 11 . The First Noel (Instrumental)
 12 . Old City Bar
 13 . Promises To Keep
 14 . This Christmas Day
 15 . An Angel Returned
 16 . O Holy Night
 17 . God Rest Ye Merry Gentlemen 

 바람이 서늘하여 지면서 바로 생각나는 음악은 역시나 크.리.스.마.스 음악들이 아닌가 생각한다. 매년 12월 25일에 맞추어 여러가지 준비를 하지만 (절대 소극적으로 시킨것만 하려고 하는 종족임.) 이런 과정을 통한 기분보다는 12월 25일이 다가오면서 모든 대중 매체를 비롯한 사람들의 바뀐 공기가 크리스마스를 더욱 기다리게 만드는 것 이라고 생각한다.

 매년 크리스마스를 겨냥해 많은 음악들이 나오고 있고 올해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또 다양한 음반들이 출시 될 것임에 틀림없지만 항상 크리스마스가 오면 즐겨듣는 음악은 Boney M과 Trans-Siberian Orchestra, 그리고 Mariah Carey의 크리스마스 음악인 것 같다. 오랜 기간 들어오지만 항상 나의 기분을 풀어주고 크리스마스라는 기분에 젖게 만들어 주는 음악들이다.
 
 이 중에서도 특히 Trans-Siberian Orchestra의 Christmas Eve and Other Stories 앨범 8번 트랙인 Christmas/ Sarajevo 12/24 곡을 가장 좋아하는데 개인적으로 내가 매년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기분을 잘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에게 있어 잔잔하면서도 바쁜듯한 날이며 그러면서도 별일은 없고 하지만 크리스마스라는 큰 기념일 이기도 하다. 또한 내가 바라보는 세상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웃고 즐기며 다양한 모습으로 보내는 크리스마스는 비록 영화나 드라마에서 만큼 미화된 모습은 아닐지라도 충분히 의미있는 날이라는 강한 인상을 심어준다.

 그냥 크리스마스만 다가오면 생각나는 노래고 가장 많이 듣는 앨범이기도 한 Trans-Siberian Orchestra의 Christmas Eve and Other Stories은 들을때면 항상 나에게 크리스마스의 기분을 떠올리게 만들어주어 조금이나마 밝아지게 만들어주는 나에게 플러스 요소로 작용하는 앨범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러면서 Boney M의 The 20 Greatest Christmas Songs 듣고 있기...)

 ** ps. Christmas Dreams 앨범도 참 좋아한다. 잇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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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achul

August Rush Soundtrack

Music 2008. 7. 1. 14:00


사용자 삽입 이미지

01 . Main Title - Mark Mancina      
02 . Bach / Break - Steve Erdody and Jonathan Rhys Meyers     
03 . Moondance - Featuring Jonathan Rhys Meyers     
04 . This Time - Jonathan Rhys Meyers     
05 . Bari Improv - Kaki King     
06 . Ritual Dance - Kaki King     
07 . Raise It Up - Jamia Simone Nash and Impact Repertory Theater     
08 . Dueling Guitars - Heitor Pereira and Doug Smith     
09 . Elgar / Something Inside - Steve Erdody and Jonathan Rhys Meyers     
10 . August's Rhapsody - Featuring Freddie Highmore - Mark Mancina     
11 . Someday - John Legend     
12 . King Of The Earth - John Ondrasik     
13 . God Bless The Child - Chris Botti and Paula Cole     
14 . La Bamba - Leon Thomas III

 최근에 들어서 단연 가장 많이 듣는 음반이 아닐까 싶다. 동생의 적극적인 추천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동생의 추천이후 4달여 만에 봤는데 영화로서의 다른 부분은 그렇게 좋다라고는 나로선 전혀 동의할수있는 부분이 눈을 씻고 찾아봐도 찾을수 없는 영화라는 생각도 들었고 무엇보다 전반적으로 너무 쉬운듯한 스토리를 볼때에 그렇게 마음이 가는 영화라고 생각은 들지 않는다. 하지만 이 영화의 시작과 동시에 함께하는 음악과 끝나는 순간에도 음악으로 마무리를 지었으며 영화 중간의 모든 장면들 또한 장면과 장면들이 넘어갈때 마다 장소에 부합되는 적절한 음악을 사용하여 줌으로 인하여 나로서는 영화를 보고 있지만 정확히 하면 장면에 따른 음악을 기대하며 보았던것 같다.

 그 중 단연 마음을 끌어 당긴 음악은 트랙 5번에 있는 Bari Improv 인데 정말 개성적인 음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도 들어본 음악의 종류가 우물안 개구리의 수준인 나로서는 단연코 아직까지 들어본적이 없는 스타일의 음악이었기에 너무나 매력적이라는 생각을 했다. 무엇보다 음악과 어우러진 영화의 장면 또한 그 음악을 좀더 느끼게 하기위한 하나의 악기가 아니었나 생각을한다. 굳이 이 트랙 5번의 곡 뿐만아니라 이 다른 음악들과 함께한 영화의 모든 장면들 또한 각 음악에 대한 감성을 좀더 보고 듣는 사람들에게 정확히 전달하기 위한 하나의 악기라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이 음반 가운데에서 사용된 다양한 연출들은 오랜만에 편하면서도 긴장을 하게 해주는 스타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각 트랙들 마다 일률적인 룰을 따르는 것 처럼 보일수도 있지만 그 속에서도 각 리듬과 코드에 따른 악기들의 완벽한 전환들을 들을때마다 순간적으로 아차! 하는 생각을 하며 다시금 노래에 집중할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준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소위 연주회라 말하는 클래식 스타일의 사운드와 언더 무대에서의 밴드 스타일의 사운드가 이어짐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럽다는 생각을 하는것은 나만이 아닌 듣는 모든 사람들이 충분히 같은 생각을 가질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예전부터 OST라는 부분을 듣는것을 즐겨왔고 지금도 어떤 음악을 자주 듣는지 누가 물어본다면 당연히 말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최근에 들어서 내가 이렇게 열심히 들었던 Soundtrack은 없었기에 더욱더 매료되어있는것은 아닌가 생각한다. 특히 음악을 들으면서 장면을 떠올릴때에 이렇게 선명하게 장면을 기억나게 해주는 Soundtrack은 정말 오랜만이기에 음악을 들을때마다 장면들이 머리를 지나가는 이 매력이 너무나 강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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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년세계
2. Shocking Pink Rose
3. Highway Star
4. Everybody Wants You
5. Bubble Shower
6. 만화가의 사려 깊은 고양이
7. 은하철도의 밤
8. 거문고 자리
9. 푸른 비늘
10. Lemon (Feat. 민경나)
11. 만화가의 사려 깊은 고양이 (Stormy Monday Mix/ Feat. 지선)
12. Let`S Groove
13. 경계인 (Featuring Mechury)

예전 클래지콰이의 사이트에 가입을 했다가 클래지콰이가 공식적으로 데뷔를 하면서 플럭서스에도 가입하게 되는등 여차저차 하다보니 어느날 나의 메일함에 처음 보는 그룹(이때만 해도 솔로인것으로 알았다.)의 음악이 발매된다는 플럭서스의 안내 메일을 받고 샘플곡을 듣게 되었다.

그런데 이게 참.. 너무 매력덩어리인 것이었다. 그냥 메일함 열어놓고 Shocking Pink Rose 라는 곡만 줄창 들었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바로 구매하기로 결정.. 샵에서 구매를 하고 듣는데 처음 부터 끝까지 어떻게 보면 지겹다는 느낌의 멜로디였지만 따라하기 쉬운 멜로디와 정겨운 밝은 목소리, 쉽게 들리는 가사들과 가사들의 내용은 약간 느린듯한 템포의 곡들을 전혀 지루하지 않게 연계시켜 주었다.

그래서 어떤 그룹인지 그제서야 찾아본 결과... (2001년 데뷔시란다..)..

어떻게보면 좀 루즈한 Acid Jazz의 분위기라고 느껴지기는 하는데 확실한 구분을 하긴 어려울것 같다. 모 리뷰에서는 Electronika 장르를 한국의 독특한 느낌으로 창조했다고 하는데 이전에 들어오던 Electronika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었고 Pop으로 보기에는 더욱 문제가 있었다. 뭐.. 이런것이 뭐가 중요하리! 내가 듣기 좋은것을.. (내가 듣기좋은것은 국가, 언어 안가리고 듣는 성격..;)

확실한 것은 상당히 수작인 앨범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는 것이다. 한 앨범을 처음 부터 끝까지 듣는것을 즐기는 나로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들으면서 전반적으로 일관된 느낌이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으면서 부담없는 느낌의 곡들로만 이루어진 앨범은 처음이었다(가사가 있는 앨범중에서..). 이미 앨범을 구매한지 1년이 훨씬 넘었지만 지금도 종종 듣는 앨범으로 나에게 있어서는 정말 편한 느낌이 무엇보다 좋은 그런 앨범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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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achul

The Square - Moment

Music 2006. 10. 18. 22:01


Memorial Live At Chicken George









1.1Opening~Adventures~Omens Of Love
1.2 In The Grid
1.3 Travelers
1.4 Pioggia Di Capri
1.5 Friendship
1.6 Forgotten Saga
1.7 Giant Side Steps
1.8 Dooba Wooba!
1.9 Breeze And You

2.1 각선미의 유혹~Itoshi No~All About You
2.2 Takarajima
2.3 Yuh-Ja
2.4 Truth
2.5 Control
2.6 Ashita Eno Tobira
2.7 Megalith
2.8 Tomorrow's Affair
2.9 Little Mermaid
2.10 Hearts
2.11 It's Magic

개인적으로 가장 즐겨듣는 앨범 중 하나인 사각형 형님들의 앨범.

일단 사각형 형님들의 앨범이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점이지만 다른 것보다 라이브라는 점이 처음으로 와 닿는다. 그리고 선곡된 각 곡들의 구성으로 인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들을때의 풍푸한 느낌은 무엇보다 이 앨범을 자주 듣게 만드는 요소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각 곡들 하나하나가 주옥같은 명곡이지만 익히 알려져있는 Truth의 라이브는 듣는 앨범에 따라 매번 다른 느낌을 받는것은 비단 나 뿐만이 아닐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이것이 사격형 형님들의 라이브의 매력이 아닐까?

오프닝부터 이어지는 각 곡들이 한결같이 관중들의 호응속에서 이어지며 관중들의 절제된 (꼭 그렇지만은 않은 부분도 있지만) 공연 감상의 자세를 느낄수 있는 앨범이라고 말하고 싶다. 각 곡들의 시작과 끝에서 무대의 공연자에게 격려과 갈채를 하며 드럼의 박자에 맞추어 관중들이 혼연일체된 모습으로 공연자의 연주에 맞추어 박수를 치는 소리를 들을때면 나도 저 자리에서 같이 박수를 치며 호응하며 보고 싶노라고 갈망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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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ou Never Know
2. 내게로 와
3. Futuristic
4. After Love
5. Novabossa
6. Sweety
7. Stepping Out
8. Tattoo
9. I will Never Cry
10. Gentle Rain
11. After Love II
12. Flower
13. Play Girl
14. My Life
15. Cat Bossa

나에게 있어서 말로는 표현하기 힘들만큼 좋은점만 보이는 앨범.

군대에 입대하고 Clazziquai의 음악이 드디어 프레싱되어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1달여를 기다려 밖으로 나와 바로 그날로 달려가 구매하였던 Clazziquai 1집 많은 날들을 기다려 이 음반을 손에 넣었을때의 기쁨은 아직도 생생하다. 기다리던 음반이어서 인지 음반의 디자인도 마음에 들었지만 무엇보다도 안에 수록된 곡들이 친숙했다는 것과 귀에 꽂고 들었을 때의 몰입도가 나에게는 더욱 좋았는지도 모르겠다.

인터넷에서 Clazziquai의 음악을 처음 접했을때는 Acid Jazz라는 장르를 전혀 알지도 못한체, 단지 내가 듣기 좋다는 이유로 딱 한곡 "Mr. Sales Man"만을 열심히 들었었다. 그 이후 기억에서 지워져갈 무렵 아는 분의 홈페이지 배경음악으로 "Mr. Sales Man"을 다시 듣는 순간 Clazziquai의 음악들이 다시금 듣고 싶었고 그때까지 나와있던 모든곡들을 구해 한달여를 열심히 들었던것 같다.
Clazziquai 1집을 손에 넣은 이후 들으면서 나에게는 '한글'로 되어있는 가사들이 너무나도 어색했다. 영어로만 계속 들어왔던 것이 화근이었겠지만 정말 적응하기 힘들었다. 음악이라는 장르에 있어서는 언어를 가리지 않고 듣는 편이지만 Clazziquai 1집은 나에게 있어서 유일한 예외의 음반으로 기억된다. 영어로 들었을때의 느낌과 한글로 들었을 때의 느낌이 미묘하지만 틀렸기 때문이다. 나의 귀가 그렇게 좋지 않은 관계상 멜로디 라인까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나에게 있어서 느낌으로는 분명 틀렸다. 오죽했으면 가사를 듣느라 집중못해서 그렇다고 자책까지 했었다. 하지만 어색한 느낌은 오래가지 않았다. 전트랙을 돌리면 듣다보니 어느세 나는 예전에 Clazziquai 음악을 처음 접했을때의 느낌으로 돌아가 Clazziquai의 음악을 즐기고 있었다.

이것이 Clazziquai 음악의 매력인것 같다. 전혀 생소한듯한 음악들도 Clazziquai라는 곳을 거치면 나에게는 친숙한 음악으로 들려온다. 그래서 내가 Clazziquai에게 열광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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