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모리 카드 구매

GH3를 구매하고 Full-HD로 촬영하면서 32GB의 메모리로 촬영가능한 시간은 최대 1시간 30분 정도였다. 주 용도의 촬영이 1시간은 넘지 않기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생각하나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메모리를 하나 더 구입하여 돌려가며 사용하는 것이 낫겠다는 의견을 수렴하여 메모리 카드를 하나 더 구입하기로 하였다.


 이래저래 생각해본 결과 SDHC 32GB를 하나 더 사는 것도 방법이었지만 용량이 큰 64GB가 활용 폭이 좀 더 넓은 것은 당연한 이야기인지라 큰 고민 없이 SDXC 64GB를 구매하는 것으로 방향이 정해졌고 구매를 하게 되었다.


SanDiskExtreme Pro SDHC 32GB & SDXC 64GB

출처 : SanDisk Official Hompage (http://www.sandisk.com/products/memory-cards/sd/)


메모리 가격만 총 합이 25만원이 되고 말았다. 메모리 속도가 우선적인 요소였고 그 필요에 의한 구매이기에 가격을 생각할 일은 아니지만 메모리 가격이 적잖이 충격이긴했다. (아이패드를 살수도-당연히 중고로...- 있는 금액이란 생각에 나중에 후회를 조-금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 메모리의 사용 및 문제 발견


이 두 녀석은 돈이 들어간 만큼 확실한 성능으로 보상해주었다. PC의 성능이 좋지 않아 편집 및 랜더링은 상당한 인내를 기를 수 있는 수행의 길이지만 USB 3.0 리더기들과 Extreme Pro의 조합은 영상이 PC로 옮겨 지기까지의 시간을 탁월하게 줄여주었다. 초당 100MB를 복사하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조금이나마 금액에 대한 보상감을 느낀다고 할까? 확실히 빠르고 좋다.


그.런.데. 편집 및 랜더링으로 쓰고 있는 PC에서 메모리가 인식이 되질 않는 것이었다?!



 - 문제 확인 및 해결


디스크를 포맷하지 않았다는 메시지가 뜨고 포맷을 하려해도 메모리의 용량은 인식하나 포맷 형식 및 기타 옵션이 활성화되지 않아 포맷을 누를 수가 없었다. (이게 무슨 소리요... 컴퓨터 양반... ) 구글링 결과 이 문제는 OS의 문제였다. 현재 영상 편집용으로 세팅하여 놓은 PC의 OS가 Windows XP 인데 Windows XP 에서는 exFAT이 인식되지 않는 것이다.


 구글링 결과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은 두 가지가 있었다.


 1. 메모리 카드를 FAT32로 포맷

 2. Windows XP 에 exFAT 인식 패치 적용


작업 PC에서 검색한 것이 아니다보니 (검색에 활용한 PC는 Windows 7) 메모리카드를 FAT32로 포맷하는 방법을 선택하여 시행해보기로 하였다. 여기서 Windows 7에선 메모리카드를 포맷할 때 선택 옵션이 NTFS와 exFAT 둘 밖에 없기 때문에 FAT32 전용 포맷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메모리 카드를 포멧시켜 주는 방법으로 진행하였다. 그리고 어차피 Windows XP에서는 인식 되지 않는 상태였기에 당연히 Windows XP 에서도 같은 방법으로 하여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1번의 방법에 대한 적용 순서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1. Guiformat 다운로드 

guiformat.exe


2. Guiformat을 실행하고 아래와 같이 옵션을 조정한다. (이유는 모르겠다... 그닥 상관 없는 것 같은데...)


Guiformat 실행화면Guiformat 실행화면

출처 : 스크린샷


3. 디스크 정보를 확인하여 FAT32가 되었는지 본다.


위 과정의 결과 메모리 카드의 형식이 FAT32로 잘 적용되었을 것이다. 잘 적용되어 룰루랄라 이래저래 복사 하고 작업도 문제 없이 하였다. 그리고 메모리 카드를 GH3로 다시 넣었다. 그랬더니...

 


 - 다시 문제의 발생 


두둥!!!  GH3가 메모리가 포맷되지 않았다며 에러를 뿜는다?!  (이게 무슨 소리요... GH3 양반....)


그래서 위에 언급한 방법 중 2번째 방법을 적용하기로 하였다. 그 순서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1. Windows XP에 적용할 패치의 다운로드 

WindowsXP-KB955704-x86-KOR.exe


2. 패치의 적용

3. PC의 재부팅


이렇게 Windows XP에서 exFAT 메모리 카드는 잘 읽히게 되었습니다.

(그냥 처음부터 Windows XP에 패치나 할걸...)


Posted by machul


* 구매를 고려하게 된 요인
 1) 기존 장비의 노후 (몇 번의 고장, 테잎 늘어짐, 어답터 노후 등)
 2) 16:9 촬영시 4:3 원본 크롭 촬영으로 현격히 떨어지는 원본의 질
 3) HD 화질의 도입 욕구
 4) Tape 방식이 아닌 Memory 방식을 이용한 촬영의 신뢰성 (기존 테잎의 늘어짐으로 인한 촬영 결과물 변질, 촬영 후 립핑 시간 등)

 위의 요인으로 HD 캠코더의 구매는 필요성이 인식되었으나 Full-HD 캠코더는 너무 고가여서 (Sony NX-5N, Canon XF100 이상을 고려하였음) 다른 대안을 찾던 중 GH3를 알게되었다.

 * GH3를 최종 구매 대상으로 선정한 이유

 1) 저가형 Full-HD 캠코더들에 비해 월등한 화질
 2) 준프로급 Full-HD 캠코더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 화질 (기존경험에 근거한 XF-100과 비교한 주관적 결과)
 3) 1시간 이상의 촬영이 가능 (대부분의 동영상이 가능한 DSLR은 30분 또는 4GB의 촬영 제한이 있다.)
 4) Full HD, 메모리 캠코더는 대부분 500만원이상의 투자가 필요, GH3는 200만원 선에서 시작 가능

이러한 사전 합의를 바탕으로 구매를 위한 조사에 들어갔다.
 

1. 가격정보

가격정보 사이트의 가격정보 조회 결과

* http://www.enuri.com 2013년 10월 06일 기준



2. 비디오 촬영 가능 시간 정보

메뉴얼에 기재된 동영상 촬영관련 정보 - 1

출처 : GH3 한글 메뉴얼 PDF에서 발췌

메뉴얼에 기재된 동영상 촬영관련 정보 - 2

출처 : GH3 한글 메뉴얼 PDF에서 발췌



3. 메모리 카드 선택

 - 종류 : SDHC or SDXC 32GB or 64GB
 - 구입팁 : 동영상 촬영을 위할 경우 메모리 속도에 민감함. 높은 속도를 우선으로 고려해야함.
 - 용량선택 : 2번의 촬영시간 참고

 * 결론 : Sandisk의 Extreme Pro 시리즈를 구매해야 함.

4. 렌즈 선택

 1) 14-140 (구형)
 - 번들 구매시 : 1,849,600원 (정품)
 - 단품 구매시 : 60만원 (정품), 33만원 (내수)
* http://shopping.naver.com 2013년 10월 06일 기준

 2) 14-140 (신형)
 - 번들 구매 시 : 없음
 - 단품 구매 시 : 89만원 (정품), 65만원(내수)
* http://shopping.naver.com 2013년 10월 06일 기준

 3) 12-35
 - 번들 구매시 : 2,465,100원 (정품)
 - 단품 구매시 : 약 120만원 (정품)
* http://shopping.naver.com 2013년 10월 06일 기준
 * 결론 : 실내  촬영과 망원이 필수조건이고 그 외는 선택이기에 14-140을 선택, 그리고 신형이 기존 구형에 비해 렌즈가 밝기에 그 차이에 대한 촬영 결과물의 향상을 기대하여 14-140 신형으로 결정


5. 주변기기

 - 전용마이크 : 약 40만원 
http://shopping.naver.com 2013년 10월 06일 기준

 - 전용플래시 : 약 40만원
http://shopping.naver.com 2013년 10월 06일 기준

 - 세로그립 : 약 33만원
http://shopping.naver.com 2013년 10월 06일 기준


 * 결론 : 기타 악세사리는 추후 필요성이 인지되면 구매를 하는 것으로 결정.







최종 구매 내역



 1. GH3 정품 바디 미개봉 신품 중고, 1,100,000원 (현금)

 2. 14-140 (신형) 내수 신품 + MCUV 필터, 696,090원 (카드)

 3. Sandisk Extreme Pro SDHC 32GB 신품, 80,380원 (카드)

 합계 = 1,876,470원


 200만원 아래의 금액으로 메모리카드 저장 방식 Full-HD 촬영이 쉬는 타입 없이 1시간 30분 가량 가능하다는 점은 굉장한 가성비가 아닐까 생각한다. 촬영 결과물은 분명 Full-HD 촬영이 가능한 준프로급 캠코더에 비해서는 분명 부족한 부분은 존재하지만, 저가 FHD 캠코더에 비해선 월등한 퀄리티를 보여주며 실내 촬영 결과물을 보면 준프로급에 비해 크게 떨어지지 않는 퀄리티를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SDHC의 한계로 인해 4기가 이상의 파일이 저장이 불가능하여 GH3는 촬영 중 알아서 분할 저장하여 주기 때문에 촬영 내용에 분명 문제는 없으나, SDHC와는 다른 포멧 방식을 채용한 SDXC의 경우 4GB이상의 파일 저장이 가능한데 SDXC를 사용하여 4기가 이상의 동영상을 촬영한 리뷰를 찾을 수 없어 4기가 이상의 동영상 촬영시 단일 파일로 저장이 되는지 분할 파일로 저장이 되는지는 확인할 방법이 없다. (추후 도전 예정)


 두 주간 사용 장점과 단점을 간단히 보자면 아래와 같다.


 - 장점


  1. 준프로급 FullHD 캠코더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 화질

   (분명 차이는 느껴진다. 뭉게진 음영을 보면.. 하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납득할 수 있는 수준)

  2. 1시간 10분 정도 촬영을 진행했으나 메뉴얼에 적힌대로 아무 문제 없이 촬영이 가능

   (가장 우려했던 부분이다. 기타 동영상 기능이 있는 카메라의 경우 CCD 발열 문제로 불가능하다고 함)

  3. 빠른 포커싱

   (캠코더에 비해선 분명 떨어진다. 하지만 나쁘지않다. 포커싱은 포서드렌즈 중 HD가 붙은 녀석의 기능.)

  4. 조작 편의성

   (실은 동영상에 관한 다른 기능이 없다. 어차피 후편집이다. 그래서 기능이 없는 것이 오히려 장점)


 - 단점


  1. 줌 조작의 불편 

   (디지털 카메라에 캠코더가 부가적인 기능이다보니 렌즈의 줌을 조작하는 것이 상당히 불편하다.)

  2. 소리 입력 단자의 부재

   (기존엔 편집시 편의를 위해 외부 소리를 단자를 통해 직접 입력하였는데 GH3에선 입력 단자가 없다.)

  3. Zebra의 부재

   (실내 조명 아래에서 실내 촬영이 주 이기에 여기선 문제 없긴하다. 하지만 없으니 확실히 불편하다.)

  4. 조금은 부족한 줌

   (기존 모델이 Sony DCR-VS2000인데 14-140의 줌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문제는 없으나 불편하다.)


* 단점 중 마지막 줌은 포서드 렌즈군을 살펴본 결과 동영상 촬영을 위한 HD 마크를 단 렌즈 중 45-175 가 가장 멀리까지 촬영이 가능한 것을 확인하였다. 14-140(신형)으로 부족함이 확실히 느껴지는 때가 온다면 그 대안으로 45-175를 구매하는 걸 1순위 고려 대상으로 하겠다.



* 참고 - Youtube에 올라와 있는 GH3 + 14-140 F3.5-5.6 조합으로 촬영한 Sample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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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ach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