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에 Panasonic의 GH3를 구매해서 너무 잘 쓰고 있지만, 하나라도 더 많은 각도에서 촬영이 이루어지면 영상이 훨씬 풍부해지기에 서브 캠코더의 구매를 계속 고민해왔다. 


 계속 된 고민 끝에 구매를 결심했고 필요한 기능을 정리해보았다.


 - 최소 필요 기능

  1. 1080P 지원

  2. 1시간 이상 연속 촬영 지원

  3. 원격 조작

  4. 메모리카드 저장 방식 사용


 1번 기능은 요즘은 휴대폰도 Full HD를 지원하니 큰 필터 효과를 가지지 못했지만, 2번 기능으로 GH3 때와 마찬가지로 많은 후보를 필터했다. 이로 인해 DSLR, DSLT 등 대부분의 장비가 후보에서 제외되었다. 3번 기능의 조건으로 또 수많은 저가 모델들이 후보에서 탈락하면서 아래와 같은 두 후보가 남았다. (2013년 하반기 이후 출시 모델 기준)


 - Sony PJ340

 - GoPro Hero3+



 * 기능 및 활용

 

위 두 제품은 디지털 캠코더라는 대분류에는 함께 속하지만 그 용도적 분류는 너무 다르다. 이 두 제품은 태생부터 그 방향성이 극명하게 다르다. Sony PJ시리즈는 소위말하는 핸디캠이고, GoPro Hero 시리즈는 액션캠이다. Sony PJ340은 가장 큰 강점은 줌 기능과 긴 작동시간이다. 이는 다양한 촬영이 가능토록 해주는 중요한 기능임에 틀림없다. 그리고 GoPro Hero3+는 작은 크기와 수퍼 와이드 광각이라는 큰 매력을 가지고 있다. 이는 PJ340과는 또 다른 면으로서의 다양한 촬영을 가능토록해준다.


실내에서 사용할 탈착/거치형 보조 카메라라는 부분을 볼때는 분명 Sony PJ340의 손을 들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주중 하루만 거치로 사용할 것이고 그 외의 시간은 개인용도로 쓸지 안 쓸지는 모르지만 자가 보관하고 있을 상황이기에 GoPro Hero3+는 분명 평소에 보지 못하던 시선을 촬영할 수 있는 좋은 장난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호기심과 기대감이 작용하는 것 또한 사실이었다.



 * 가격

 

 Sony PJ340과 GoPro Hero3+는 거의 같은 가격군을 형성하고 있다. (신품 기준, 둘 다 50만원 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데 GoPro Hero3+의 패키지가 화이트, 실버, 블랙 3단계로 구분되어 유통되고 있는데 이 중 최상위 블랙 에디션을 기준으로 함.) 

  출시 당시 소비자가는 GoPro Hero3+ Black Edition이 59만 9천원, Sony PJ340이 64만 9천원이었으며, 구매 당시 가격은 Sony PJ340은 50만원 초반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었고 GoPro Hero3+ BlackEdition은 50만원 중반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었다. 미사용 또는 신품 수준의 중고를 기준으로 할 때는 PJ340은 물건을 거의 보기 힘들었으며 Hero3+는 적지 않은 물량을 볼 수 있었고 그에 따라 미사용 매물이 50만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었다.




 * 샘플영상 비교


 Sony PJ340의 샘플 영상들은 당연히 줌을 비롯한 실내, 실외 다양한 광량 상태에서의 표현력을 보여주며 사람의 시선을 기준으로하는 영상이 많았고, GoPro Hero3+는 넓은 광각과 다양한 악세사리를 활용하여 사람이 평소 보기 힘든 시선에서의 처리를 주로 보여주는 영상이 많았다.



Sony HDR PJ340 Outdoor Video Test 1080P 60 frames 링크




Gopro HD Hero3+ Black Edition- Slow Motion test/Comparison 링크



 * 구매 결정


 실제 이 글은 이미 구매를 마치고 작성한 글이기에 결과는 이미 나와있는 이야기이다. (GoPro Hero3+ Black Edition 구매) 하지만 당시 PJ340이 GoPro에 비해 분명 기능적으로 나의 필요에 충족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호기심에 져서 GoPro를 구입하긴 하였지만 Sony의 2014년 출시되어있던 모델들을 비교해보면서 가정용 캠코더의 수준도 정말 좋아졌다는 걸 많이 알 수 있었다. (특히, PJ540 모델부터는 B.O.S.S가 들어간다는 것에서 놀램)


 - 한줄 요약 : Sony PJ340이 GoPro Hero3+ 보다 용도적으로 필요에 맞았지만 호기심에 GoPro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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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모리 카드 구매

GH3를 구매하고 Full-HD로 촬영하면서 32GB의 메모리로 촬영가능한 시간은 최대 1시간 30분 정도였다. 주 용도의 촬영이 1시간은 넘지 않기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생각하나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메모리를 하나 더 구입하여 돌려가며 사용하는 것이 낫겠다는 의견을 수렴하여 메모리 카드를 하나 더 구입하기로 하였다.


 이래저래 생각해본 결과 SDHC 32GB를 하나 더 사는 것도 방법이었지만 용량이 큰 64GB가 활용 폭이 좀 더 넓은 것은 당연한 이야기인지라 큰 고민 없이 SDXC 64GB를 구매하는 것으로 방향이 정해졌고 구매를 하게 되었다.


SanDiskExtreme Pro SDHC 32GB & SDXC 64GB

출처 : SanDisk Official Hompage (http://www.sandisk.com/products/memory-cards/sd/)


메모리 가격만 총 합이 25만원이 되고 말았다. 메모리 속도가 우선적인 요소였고 그 필요에 의한 구매이기에 가격을 생각할 일은 아니지만 메모리 가격이 적잖이 충격이긴했다. (아이패드를 살수도-당연히 중고로...- 있는 금액이란 생각에 나중에 후회를 조-금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 메모리의 사용 및 문제 발견


이 두 녀석은 돈이 들어간 만큼 확실한 성능으로 보상해주었다. PC의 성능이 좋지 않아 편집 및 랜더링은 상당한 인내를 기를 수 있는 수행의 길이지만 USB 3.0 리더기들과 Extreme Pro의 조합은 영상이 PC로 옮겨 지기까지의 시간을 탁월하게 줄여주었다. 초당 100MB를 복사하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조금이나마 금액에 대한 보상감을 느낀다고 할까? 확실히 빠르고 좋다.


그.런.데. 편집 및 랜더링으로 쓰고 있는 PC에서 메모리가 인식이 되질 않는 것이었다?!



 - 문제 확인 및 해결


디스크를 포맷하지 않았다는 메시지가 뜨고 포맷을 하려해도 메모리의 용량은 인식하나 포맷 형식 및 기타 옵션이 활성화되지 않아 포맷을 누를 수가 없었다. (이게 무슨 소리요... 컴퓨터 양반... ) 구글링 결과 이 문제는 OS의 문제였다. 현재 영상 편집용으로 세팅하여 놓은 PC의 OS가 Windows XP 인데 Windows XP 에서는 exFAT이 인식되지 않는 것이다.


 구글링 결과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은 두 가지가 있었다.


 1. 메모리 카드를 FAT32로 포맷

 2. Windows XP 에 exFAT 인식 패치 적용


작업 PC에서 검색한 것이 아니다보니 (검색에 활용한 PC는 Windows 7) 메모리카드를 FAT32로 포맷하는 방법을 선택하여 시행해보기로 하였다. 여기서 Windows 7에선 메모리카드를 포맷할 때 선택 옵션이 NTFS와 exFAT 둘 밖에 없기 때문에 FAT32 전용 포맷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메모리 카드를 포멧시켜 주는 방법으로 진행하였다. 그리고 어차피 Windows XP에서는 인식 되지 않는 상태였기에 당연히 Windows XP 에서도 같은 방법으로 하여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1번의 방법에 대한 적용 순서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1. Guiformat 다운로드 

guiformat.exe


2. Guiformat을 실행하고 아래와 같이 옵션을 조정한다. (이유는 모르겠다... 그닥 상관 없는 것 같은데...)


Guiformat 실행화면Guiformat 실행화면

출처 : 스크린샷


3. 디스크 정보를 확인하여 FAT32가 되었는지 본다.


위 과정의 결과 메모리 카드의 형식이 FAT32로 잘 적용되었을 것이다. 잘 적용되어 룰루랄라 이래저래 복사 하고 작업도 문제 없이 하였다. 그리고 메모리 카드를 GH3로 다시 넣었다. 그랬더니...

 


 - 다시 문제의 발생 


두둥!!!  GH3가 메모리가 포맷되지 않았다며 에러를 뿜는다?!  (이게 무슨 소리요... GH3 양반....)


그래서 위에 언급한 방법 중 2번째 방법을 적용하기로 하였다. 그 순서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1. Windows XP에 적용할 패치의 다운로드 

WindowsXP-KB955704-x86-KOR.exe


2. 패치의 적용

3. PC의 재부팅


이렇게 Windows XP에서 exFAT 메모리 카드는 잘 읽히게 되었습니다.

(그냥 처음부터 Windows XP에 패치나 할걸...)


Posted by machul


* 구매를 고려하게 된 요인
 1) 기존 장비의 노후 (몇 번의 고장, 테잎 늘어짐, 어답터 노후 등)
 2) 16:9 촬영시 4:3 원본 크롭 촬영으로 현격히 떨어지는 원본의 질
 3) HD 화질의 도입 욕구
 4) Tape 방식이 아닌 Memory 방식을 이용한 촬영의 신뢰성 (기존 테잎의 늘어짐으로 인한 촬영 결과물 변질, 촬영 후 립핑 시간 등)

 위의 요인으로 HD 캠코더의 구매는 필요성이 인식되었으나 Full-HD 캠코더는 너무 고가여서 (Sony NX-5N, Canon XF100 이상을 고려하였음) 다른 대안을 찾던 중 GH3를 알게되었다.

 * GH3를 최종 구매 대상으로 선정한 이유

 1) 저가형 Full-HD 캠코더들에 비해 월등한 화질
 2) 준프로급 Full-HD 캠코더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 화질 (기존경험에 근거한 XF-100과 비교한 주관적 결과)
 3) 1시간 이상의 촬영이 가능 (대부분의 동영상이 가능한 DSLR은 30분 또는 4GB의 촬영 제한이 있다.)
 4) Full HD, 메모리 캠코더는 대부분 500만원이상의 투자가 필요, GH3는 200만원 선에서 시작 가능

이러한 사전 합의를 바탕으로 구매를 위한 조사에 들어갔다.
 

1. 가격정보

가격정보 사이트의 가격정보 조회 결과

* http://www.enuri.com 2013년 10월 06일 기준



2. 비디오 촬영 가능 시간 정보

메뉴얼에 기재된 동영상 촬영관련 정보 - 1

출처 : GH3 한글 메뉴얼 PDF에서 발췌

메뉴얼에 기재된 동영상 촬영관련 정보 - 2

출처 : GH3 한글 메뉴얼 PDF에서 발췌



3. 메모리 카드 선택

 - 종류 : SDHC or SDXC 32GB or 64GB
 - 구입팁 : 동영상 촬영을 위할 경우 메모리 속도에 민감함. 높은 속도를 우선으로 고려해야함.
 - 용량선택 : 2번의 촬영시간 참고

 * 결론 : Sandisk의 Extreme Pro 시리즈를 구매해야 함.

4. 렌즈 선택

 1) 14-140 (구형)
 - 번들 구매시 : 1,849,600원 (정품)
 - 단품 구매시 : 60만원 (정품), 33만원 (내수)
* http://shopping.naver.com 2013년 10월 06일 기준

 2) 14-140 (신형)
 - 번들 구매 시 : 없음
 - 단품 구매 시 : 89만원 (정품), 65만원(내수)
* http://shopping.naver.com 2013년 10월 06일 기준

 3) 12-35
 - 번들 구매시 : 2,465,100원 (정품)
 - 단품 구매시 : 약 120만원 (정품)
* http://shopping.naver.com 2013년 10월 06일 기준
 * 결론 : 실내  촬영과 망원이 필수조건이고 그 외는 선택이기에 14-140을 선택, 그리고 신형이 기존 구형에 비해 렌즈가 밝기에 그 차이에 대한 촬영 결과물의 향상을 기대하여 14-140 신형으로 결정


5. 주변기기

 - 전용마이크 : 약 40만원 
http://shopping.naver.com 2013년 10월 06일 기준

 - 전용플래시 : 약 40만원
http://shopping.naver.com 2013년 10월 06일 기준

 - 세로그립 : 약 33만원
http://shopping.naver.com 2013년 10월 06일 기준


 * 결론 : 기타 악세사리는 추후 필요성이 인지되면 구매를 하는 것으로 결정.







최종 구매 내역



 1. GH3 정품 바디 미개봉 신품 중고, 1,100,000원 (현금)

 2. 14-140 (신형) 내수 신품 + MCUV 필터, 696,090원 (카드)

 3. Sandisk Extreme Pro SDHC 32GB 신품, 80,380원 (카드)

 합계 = 1,876,470원


 200만원 아래의 금액으로 메모리카드 저장 방식 Full-HD 촬영이 쉬는 타입 없이 1시간 30분 가량 가능하다는 점은 굉장한 가성비가 아닐까 생각한다. 촬영 결과물은 분명 Full-HD 촬영이 가능한 준프로급 캠코더에 비해서는 분명 부족한 부분은 존재하지만, 저가 FHD 캠코더에 비해선 월등한 퀄리티를 보여주며 실내 촬영 결과물을 보면 준프로급에 비해 크게 떨어지지 않는 퀄리티를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SDHC의 한계로 인해 4기가 이상의 파일이 저장이 불가능하여 GH3는 촬영 중 알아서 분할 저장하여 주기 때문에 촬영 내용에 분명 문제는 없으나, SDHC와는 다른 포멧 방식을 채용한 SDXC의 경우 4GB이상의 파일 저장이 가능한데 SDXC를 사용하여 4기가 이상의 동영상을 촬영한 리뷰를 찾을 수 없어 4기가 이상의 동영상 촬영시 단일 파일로 저장이 되는지 분할 파일로 저장이 되는지는 확인할 방법이 없다. (추후 도전 예정)


 두 주간 사용 장점과 단점을 간단히 보자면 아래와 같다.


 - 장점


  1. 준프로급 FullHD 캠코더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 화질

   (분명 차이는 느껴진다. 뭉게진 음영을 보면.. 하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납득할 수 있는 수준)

  2. 1시간 10분 정도 촬영을 진행했으나 메뉴얼에 적힌대로 아무 문제 없이 촬영이 가능

   (가장 우려했던 부분이다. 기타 동영상 기능이 있는 카메라의 경우 CCD 발열 문제로 불가능하다고 함)

  3. 빠른 포커싱

   (캠코더에 비해선 분명 떨어진다. 하지만 나쁘지않다. 포커싱은 포서드렌즈 중 HD가 붙은 녀석의 기능.)

  4. 조작 편의성

   (실은 동영상에 관한 다른 기능이 없다. 어차피 후편집이다. 그래서 기능이 없는 것이 오히려 장점)


 - 단점


  1. 줌 조작의 불편 

   (디지털 카메라에 캠코더가 부가적인 기능이다보니 렌즈의 줌을 조작하는 것이 상당히 불편하다.)

  2. 소리 입력 단자의 부재

   (기존엔 편집시 편의를 위해 외부 소리를 단자를 통해 직접 입력하였는데 GH3에선 입력 단자가 없다.)

  3. Zebra의 부재

   (실내 조명 아래에서 실내 촬영이 주 이기에 여기선 문제 없긴하다. 하지만 없으니 확실히 불편하다.)

  4. 조금은 부족한 줌

   (기존 모델이 Sony DCR-VS2000인데 14-140의 줌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문제는 없으나 불편하다.)


* 단점 중 마지막 줌은 포서드 렌즈군을 살펴본 결과 동영상 촬영을 위한 HD 마크를 단 렌즈 중 45-175 가 가장 멀리까지 촬영이 가능한 것을 확인하였다. 14-140(신형)으로 부족함이 확실히 느껴지는 때가 온다면 그 대안으로 45-175를 구매하는 걸 1순위 고려 대상으로 하겠다.



* 참고 - Youtube에 올라와 있는 GH3 + 14-140 F3.5-5.6 조합으로 촬영한 Sample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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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부터 꿈꿔오던 게임보이.. 드디어 구매!!

구입을 한것은 08년 1월 6일 국전과 용산을 온종일 돌아 다니면서 중고를 찾고 찾아 해매다가 결국 용산의 한 매장에서 실버 물건을 하나 발견하고 매입을 한것이 지금 내가 소유 하고있는 GBM 실버 녀석이다. 전부터 가지고 싶다고 생각만 하다가 막상 사려고 결심하고 중고 매물을 몇일간 뒤져보니 마땅히 맘에드는 매물도 없고 가격도 맘에드는것도 없어서 결국 직접 오프라인 매장을 뒤적뒤적 거려 시간은 많이 들었지만 막상 구입은 했다. 그리고 물건의 상태는 상당히 좋았고 구성품 누락도 전혀 없었으며 국내 대원 정발 품이기에 약간의 +알파(들인 시간, 생각보다 약간 더 지출한 금액등)를 잊을수 있게는 해주는것 같다.

막상 기기를 구입하고 정작 사용할 팩이며 닥터며 아무것도 없는 상황이어서 기존에 보유중이던 Ez4 Lite Delux 를 분해해서 아랫쪽 케이스와 알맹이만 억지로 끼워 한 일주일 사용을 했는데 무엇보다 크기만으로도 이미 대만족인 듯한 느낌이었다. 화면이 작아서 그러려니 생각중이지만 화면도 NDSL로 보던 GBA게임들과 달리 훨씬 선명하고 밝은 느낌을 주어 같은 게임이지만 또 다른 느낌으로 플레이가 가능한것 같다.

기존에 익히 알려진 정보로는 배터리가  빨리 단다고 들었는데 실 사용시간은 생각보다 길다고 느껴지는 부분인것 같다. NDSL 처럼 슬립 모드가 있는것이 아니기에 전원을 켜는 순간 부터 끄는 순간까지의 구동 타임을 순수하게 계산한다면 NDSL 에는 못 미치는것이 사실이지만 충분히 휴대용 기기로서의 직책을 감당할만한 구동 유지 시간이라고 생각이 된다. 최근 여러일을 GBM만 들고 나가서 다녀보지만 배터리가 야외에서 떨어진적은 아직까지 없기에 나에게는 전혀 배터리 지속시간이 짧다고 느껴지는 부분은 없는것이라고 느껴진다.

시장에 생산, 홍보, 판매된 기간이 역대 닌텐도기기들중에 상당히 짧은 편에 속하는 기기여서 주변 여러 지인분들은 모르는 경우가 다분하다. 정작 내가 사러 다닐때 같이 갔던 친구녀석도 물건을 직접 보기전 까지는 무엇인지 몰랐으니 말이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의 반응은 의외로 긍정적인 반응을 먼저 보여서 국내에 닌텐도 코리아가 정식 출범하기 이전에 NDSL을 들고 다니던 시절 나의 NDSL을 보고 냉담한 반응을 보이던 때와는 극히 다른 양상을 보여 개인적으로는 크게 놀라는 부분이 아닐수 없었다. 고작 1년 이라는 기간만에 가까운 내 주변의 사람들까지 휴대용 게임기에 대한 인식이 이렇게 긍정적으로 바뀔수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 닌텐도의 힘을 세삼스럽게 다시 체감할수 있었다.

기존에 GBM을 보유한 친구로 부터 알게된 것이지만 GBM은 전면 플레이트가 교체가 가능한데 국내에서는  판매하는곳을 아직까진 보지 못했지만 북미에서는 닌텐도 홈페이지를 통해 3가지의 플레이트가 구매 가능하다고 하니 조만간 구매를 진행해볼 예정이다.        북미 닌텐도 홈페이지 샵

결국 간단히 정리하면.. 이것 저것 다 만족 인것 같다. 하핫;;
(사고 싶은거 샀으니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ps. 개인적으로 퍼플과 블랙이 마음에 들지만... 원래 실버 컬러가 무난하다는 생각으로 선호하는 색상중 하나기에 약간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만족함이 더 큰듯한... (결국 자기 위로 -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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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zer DeathAdder Mouse

Electric 2007. 12. 30. 21:09


끝없이 바뀌던 마우스의 종착역(?) - 현재로선...

개인적으로 FPS라는 게임 장르를 즐기다 보니 자연스럽게 그쪽 유저들이 민감한 마우스, 마우스 패드, 헤드셋 등에 대해서 다분히 욕심이 많은 편인데 지금까지 써온 마우스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모델이라고 느껴지는군요. 주문은 당연히 국내 첫 정식발매를 위해 예약을 받던 시기에 예약을 통해 물건을 주문을 했었고 주문에 이르기까지는 해외 각종 리뷰가 가장 크게 부채질을 한 원인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기존에 쓰던 마우스들이 하드코어한 유저분들에 비하면 빈약하기 짝이 없지만 한번 정리를 해보고 싶내요.
볼마우스 시대는 일단 패스 하고, Optical 시절 부터 사용해온 마우스들을 나열을 하자면..

- 묻지마 삼성 Optical
- MS Optical Basic
- Logitec MX300
- MS Intelli Optical
- Logitec MX500
- MS Explorer 4.0
- Logitec MX518
- new MS Explorer 3.0
- Razer DeathAdder

이렇게 정리가 되네요. ^^;

가장 오래 벗삼은 동료는 뭐니뭐니해도 MS 인텔리 옵티컬이 단연 돋보이게 오래썻고 가족들 모두를 일반 마우스보다는 돈을 조금이라도 투자를 한것이 났다는 인식을 가져오게한 일등 공신이라고 볼수 있겠습니다. 처음에 제가 MX300을 살때만 해도 무슨 마우스를 그렇게 비싸게 주고 사느냐고 가족들의 반발이 심했지만 인텔리 마우스 이후로는 비싼걸 오히려 사라고 밀어주는 현상으로 바뀌었죠. 덕에 인텔리 옵티컬은 버튼이 나가서 버린것 까지 하면 4개나 구매를 해서 쓸만큼 저희 집에서는 스티디 셀러입니다. ^^;

저렇게 마우스가 바뀌어온 변천사를 보면 굳이 마우스를 좀더 좋은거로 바꾸고 싶어서 바꾸었던 것 보다는 집 컴퓨터의 댓수가 늘어나면서 마우스가 필요해져서 구매를 하다보니 이왕 사는거 맘에드는거 사려고 이것저것 사게 된것 같내요. 덕에 MS와 로지텍 두 회사의 장단에 대해서는 나름 객관적인 평가가 가능하다고 생각은 합니다.

중요한것은.. 결국 코퍼헤드로 엄청난 유명세를 떨친 Razer 사의 DeathAdder라는 모델이 해외 각종 리뷰에서 엄청나게 호평을 받고 유저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음으로서 저도 FPS 게임의 한 유저로서 크게 관심이 가던 차에 국내 정식 발매를 앞서 예약 할인 이벤트 (결국 발매후 인터넷 각종 마트가 더 쌌습니다.. Orz) 를 한다고 하기에 무작정 질러 버린, 즉 필요에 의해서 아닌 지극히 개인적인 관심으로 인한 충동구매로 산 물건이 되겠습니다. 엣헴~ 그리고 지금까지 수개월을 써오면서 여지껏 사용해온 어떤 마우스보다 저에게 맞는 움직임을 보여준다고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 MX518 이후로 뉴익스3.0을 쓰면서 400dpi의 답답함을 느끼던 차에 타이밍이 좋게도 저의 눈에 띄어 이놈의 마우스, 고감도라는것도 구매에 크게 작용을 했구요. 확실히 제가 빠른 움직임을 좋아하다보니 고감도 마우스여서 지금도 좋아라 하는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뭐 다양한 기능을 떠나서 DPI 옵션에 대한 원클릭 조절이라거나 좌측에 위치한 추가버튼 2개 등에 대해서는 다른 마우스들과 비교하여 크게 특이점이라고는 전~혀 볼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레이저사의 마우스를 써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장시간 사용시.. 아~주 따뜻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겨울에도 땀이 차구요. (겨울에는 따뜻해서 나름 좋내요.)그리고 긴~로딩이 있는 경우 이후 마우스 움직임이 잠깐이지만 구동 시간이 필요한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 것은 큰 문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일단 외관이... 정말 멋집니다 +_+
그리고 제가 브레이킹 서클을 붙여서 그런지 아이스맷 위에서도 빠르지만 절제된 움직임이 가능해서 저 같은 고감도를 사용하는 유저에게는 최적이라는 생각이 다분히 드는군요.
그래서 지금도 최대 DPI 에 놓고 사용중이구요.

다른 고감도 마우스 (ex. MX518, G5 등등) 로도 같지 않냐 라고 생각할수도 있는 부분이겠지만 제가 MX518도 몇개월 썼지만 당시에는 고감도라는것 이외에는 움직임에있어서는 드라이버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포인터가 튀는 경우가 자주 발생해서 사용하면서 종종 짜증을 유발한 적이 많았습니다.(지금은 해결됬을지도..) 데스아다도 종종 프로그램 로딩이후 움직임이 최저DPI까지 내려갔다가 복구되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그래도 튀는 것은 아니기에 큰 문제점이지만 사용상에있어서  짜증을 유발한 적은 없는듯 하네요.

지금도 G5의 외부 제질과 무게추 적용등등을 보면 G5를 사보고 싶다는 충동이 계속적으로 일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저에게 충실한 움직임으로 보답하고 있는 DeathAdder 에게 좀더 관심을 가지고 사용을 해야 겠습니다. 뭐.. 또 충동적으로 바뀔지도 모르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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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가지고 싶다고 생각만 하던 기계식 넌클릭 키보드의 꿈

 이번 생일날도 여느해와 마찬가지로 별다른 특별한것도 없을꺼라 생각했고 정작 생일을 전후하여 가족들 마저 각자의 사정들이 생긴 나머지 당일날 저녁식사도 다 같이 하기 힘들기에 앞당겨서 가족들이 단체로 식사를 한것 이외에는 정말 특별한 것이라고는 없을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저번달에 친구가 뜬금없이 기계식 키보드 전부터 보던것 가지고 싶냐는 질문에 당연히 돈있고 살수만 있다면 당연히 있는게 좋은거 아니겠냐라고 우스겟 소리로 넘겼던 적이 있었는데 갑자기 그 친구가 생일 전 주에 연락이 와서는 정확한 종류를 정해주면 주문을 하겠다는것이었다. 당연히 난 돈이 없기에 포기한다는 식의 말을했더니 생일 선물로 주겠다는 감동의 한마디가 날라온것이다. 생일을 전후하여 친구로 부터 다시 연락이 왔고 업체에서 물건이 한국에 들어왔다고 공지되어 받으러 가자는 말에 앞뒤 제쳐두고 용산으로 달려가 물건을 직접 수령하였다. 구입가격은 선물이기에 공개하지 않겠지만 이거 정말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키보드라는 주변기기의 가격을 몇십배는 상회하는 물건이라는것만 언급하겠다.

  직접 받았을때의 무게감은 여타 기계식 키보드에 비해 조금 더 무겁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었고 외관은 깔끔한 블랙 바디에 푸른색의 LED가 너무나 맘에 들었다. 전반적인 디자인은 개인적으로 엔터키 부분을 제외하고는 당연히 일반 키보드와 동일한 구조와 배치를 가지고 있기에 HHK처럼 키 배치에서의 적응 기간은 필요없고 단지 키감에서의 적응만이 이루어지면 되는 전형적인 키보드의 디자인이었다. 그래서 더욱 마음에 드는 부분이기도 하겠지만 말이다. 실질적으로 사용해봤던 기계식 키보드라는것이 국내 아론이라는 브랜드와 체리사의 제품1종을 사용해본적 밖에 없으며 실질적으로 장시간 사용해본 기계식 키보드는 전무 하기에 객관적인 평가는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당연하다시피 갈축의 키보드의 이 가벼운 키감은 팬터그래프 방식의 키를 좋아라하는 나로서는 팬터그래프보다 가벼운느낌으로 사용이 가능해 너무 마음에 들었고 무엇보다 무한입력이라는 옵션때문에 FPS를 주로 즐기는 입장에서는 당연히 환영에 환영을 거듭할수밖에없는 거물이었다.

 (몇안되지만)기존에 사용해보았던 기계식 키보드와 비교하여 넌클릭이라는 것이 팬터그래프에 비해 키캡의 소리가 크게 들리지만 이 부분은 클릭형에 비해서는 현저히 조용한 것이라도 왠지 모르게 아쉬운 부분이기도 했다. 모든 넌클릭 기계식 키보드가 비슷하리라 생각되지만 더욱 조용하게 만들수는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실질적인 사용기간이 이제 1주일도 채 되지 않았지만 역시 마제스터치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 제품이었다 기존에 출시되었던 여타 마제스터치 시리즈의 제품들이 들었던 높은 평가들이 허황된것이 아니라는 것을 몸으로 체감하게 되어 너무 기쁠 따름이다. 앞으로 점점 이 키보드에 적응해 나가면 타자 치는 것 자체가 즐거워 지지 않을까라는 엉뚱한 생각을 해보며 이만 적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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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ach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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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2와 기타 시디를 처분한 돈으로 PSP와 NDSL 중에 정말 오랜 시간을 갈등에 갈등을 거듭하다가 마침내 NDSL로 마음을 굳히고 드디어 포터블 기기를 하나 마련했다!! Nintendo DS Lite 젯블랙!

EZ4 Delux 와 EZpass3, 그리고 micro SD 2GB 까지... 적지 않은 금액이 클릭 몇번만에 내 손을 떠나 저 안드로매다로 떠나고 대신에 NDSL이라는 물건이 나의 수중으로 들어왔다. 여기저기 수소문 결과 젯 블랙의 품절로 인해 구매하는데 의외로 시간이 몇일더 소요되기는 했지만 막상 받은 물건에 불량화소 하나없는 깔끔한 상태에 일단 대 만족!!

NDSL의 처음 이미지는 생각보다... "이쁘다!!!" 였다.
정말 생각한것에 비해서는 나에게는 너무나도 아름답기까지한 디자인은 PSP가 아닌 NDSL을 선택한것을 "나 잘했구나!!" 라는 생각을 들게 할 정도였다. 호리필터를 붙이고 아머케이스를 씌우고 가만히 둔 NDSL을 쳐다볼떄의 뿌듯함.. 이기분에 전자기기를 마련하는게 아닌가 싶다.

micro SD 카드에 문쉘을 비롯한 각종 파일들을 설치하고 구동!
다른 것보다 터치딕.. 듣던 악평에 비해 나에게는 너무나 만족스러운 모습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일단 다들 작다고 하는 키패드의 모양은 별로... 나에겐 작다는 느낌은 없었고 키보드의 문자배열을 기초로 했기에 쉽게 적응할수 있었다. 그리고 일어사전이란것이 있을거라고는 생각도 안하다가 발견한 한일, 일한 사전... 그냥 바로 감사였다.

문쉘을 통한 동영상과 MP3의 구현!!
듣던대로 확실히 상태가 불량한것은 어쩔수 없었으나 그래도 된다는것이 어디인가?
나름 동영상나오는 것을 통해 가끔은 볼수 있겠다는 생각(예전에 Cowon U3로 영화도 본적이 있다.)에 애니 5편 정도를 삽입, MP3는 게임하다가 들을 생각으로 대략 3가지 앨범을 삽입하였다.

이제 부터 나도 포터블 라이프의 새장을 열어가는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남들이 보기엔 이렇게까지 하고 싶으냐는 시선이 느껴지지만 내가 좋은데 어쩌란 말인가!! 그냥 난 만족, 만족, 대 만족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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