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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카페에서 괜찮다는 말을 듣고 호기심에 시작해버린..

처음에는 아무 생각없이 괜찮다고 하기에 어떤 게임인지 구경이나 하자는 심정으로 게임을 시작했다. 그러나 결과는... 이미 3일째(하루종일이 아니다!!) 이것만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되었다. 설마 내가 이렇게 열심히 하게 될것이라고는 생각도 안했는데 그 옷이 뭐길래.. 그 악세사리가 뭐길래.. 그걸 모아보겠다고 붙잡고 다니고 있다.

핑키스트리트라는 것이 무엇인지 전혀 모르고 오늘 이날까지 살아왔기에 이 게임은 핑키스트리트에 대한 사전 지식이 전혀 없이 시작했던 것이다. 그래서 단순히 케릭터 꾸미는 요소가 가미된 리듬 게임 정도로 생각을 했는데 인터넷 검색엔진에서 핑키스트리트에 대한 (게임에 대한) 정보가 있나 찾아볼 심산으로 검색을 했다가 우수수 쏟아져 나오는 핑키스트리트라는 인형(피규어?)을 보고 쓰러질뻔했다. 이런거였구나!! 라는 놀라움이 머리속에 가득했다.

게임을 함에 있어서는 지금 Easy모드를 진행하고 있어서 그런지 모르지만 어려움은 전혀없는 것 같다. 아무것도 모르고 순수하게 리듬에 맞춰 화면을 터치하는 것만으로도 2번 올 클리어를 했는데 알고보니 리듬에 맞춰 터치 후 다음 터치까지 사이중 터치 스크린에서 터치팬으로 위, 아래, 왼쪽, 오른쪽 등으로 살짝 긁어주면 'Free dance'라는 메세지가 뜨면서 그 방향에 맞는 퍼포먼스를 진행을 하는데 이것도 포인트에 적용이 되기때문에 이지는 리듬에 맞춰 누르고 사이사이 Free Dance를 해주면 아주 무난하게 클리어할수 있었다.

음악들도 상당히 맘에 드는 곡들이 많은것 같다. 리듬 게임을 진행하면서 같은 곡들의 반복은 쉬운 지루함을 가져올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전반적으로 선곡된 곡들을 진행하면서 음악도 괜찮다는 인상이 강했다. (일본어를 모르기에 영어로된 제목만 판단가능.. -_ㅠ) 각 장르별로 구분된 마을에서 그 장르의 음악을 작게는 2곡에서 5곡까지 진행하는 동안 음악을 쉽게 따라하면서(미디음원이라 그럴지도..) 케릭터의 댄스를 감상하는 재미는 적지않은 재미를 주는것 같다.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것은 '옷', '악세사리', '표정(?)' 등을 모으는 재미인것 같다. 리듬게임을 진행하는 것은 이것들을 몹기위한 하나의 '행위'로 치부될 정도로 지금 열중하고 있다. 남자 녀석이 이런거 한다고 주변의 질타도 적지 않았지만 한번이라도 해본 주변 지인들은 하나같이 '그럴만 하다'라는 말을 해주었다. 그정도로 게임의 완성도는 훌륭하다고 할수 있다고 생각된다. 지금도 열심히 옷을 모으기위해 진행중인데 대체 언제 다 모을지는 깜깜하지만 다 모으는 그날까지 버닝!!


Posted by mach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