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PDA에서 불편하였지만 휴대가 가능한 PIMS의 매력을 크게 느끼고, 활용은 잘하지 못하였었지만 Windows Mobile (이하 WM) 의 등장으로 수많은 오류와 불편함 속에서도 만족함을 느끼며 사용을 하였던 기억이 고작 몇년 전 이라는 것을 볼때 현재 휴대기기들의 수준은 사용자의 입장에 있는 나에게 항상 큰 즐거움과 놀라움을 선사해 주고 있다. 무엇보다 WM 이후 iPhone의 등장, 그리고 Android 기반의 휴대기기들이 등장하면서 대중의 관심이 발생하고 이로 인한 현상으로 많은 기업과 개인들이 성장해가는 시장을 향해 다양한 시도를 통한 높은 질의 소프트웨어들을 선보이면서 매일 매일을 기대속에서 생활하고 있다.
특히 2009년 Time지의 올해의 Gadget 1위를 Motorola에서 출시한 Google Android 기반의 Droid가 당당히 1위를 차지하고 이를 접한 많은 국가들의 반응을 보았을 때에 미국 뿐만이 아닌 세계적으로 Android에 큰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솔직히 위에 말한 올해의 Gadget 1위를 Droid가 차지 하지 않았다면 개인적으로는 Android에 대한 기대는 상당히 미비한 수준이었다. 단순히 Linux를 기반으로 개발되었고 Google에서 나왔으며 무료로 제공되는 Mobile OS수준으로 이해하고 있었으며 사용자들이 만족스러운 수준까지의 개발은 과거 WM과 Palm을 생각하였을때에 향 후 2년 이상의 조정이 필요할 것이라 판단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판단은 당시는 미비했던 스마트폰 시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기업의 투자 수준을 감안한 나름의 판단이었으나 이것은 결국 얄팍한 나의 지식 수준을 증명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Droid의 2009년 Gadget 1위
- http://www.time.com/time/specials/packages/article/0,28804,1945379_1944278_1944280,00.html
Time지의 Top 10 Gadget of 2009 영상
- http://www.time.com/time/video/player/0,32068,55321337001_1946247,00.html
이러한 배경 가운데 나는 WM폰으로 Sony X1, HTC Touch diamond 을 사용하였었고 이후 Apple의 iPhone이 출시되면서 iPhone 3Gs 를 사용하여 왔다. 이러한 순서를 나 뿐만이 아나라 많은 사용자들이 겪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기업들의 큰 투자를 기반으로 하여 한국에 등장하기 시작한 Android 기반의 휴대전화들은 Motorola의 XT720(모토로이), LG의 KH5200(안드로원), Samsung의 M100s(겔럭시A)를 시작으로 관심을 모으기 시작하였고 이러한 투자는 2010년 6월 21일 Samsung의 M110s(겔럭시S)의 출시에 이르러 폭발하였다. 삼성의 대대적인 투자가 뒷받침 하였다는 것도 크겠지만 이러한 투자에 반응할 수 있는 수요 시장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 투자를 하게된 배경임이 분명하기에 소비 시장의 기호 변화가 가장 크게 놀라움으로 느껴졌었다.
조금만 뒤를 돌아보면 iPhone의 국내 출시가 소비시장의 변화를 발생 시키는데 가장 크게 작용 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또한 앞서 출시하여 Android라는 것을 시장과 소비자에게 알린 Motorola와 LG의 선행 또한 훌륭한 밑거름이었음에 분명하다. 단, 이부분에 있어 Samsung의 겔럭시A에 이은 겔럭시S의 출시 공백이 짧아 겔럭시A를 구입하였던 유저들의 불만이 발생하였다는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그러한 불만을 안고 갈 만큼 삼성의 입장에서 출시를 하기에 최적기였다는 판단을 하였지 않나 생각한다. 이를 증명하듯이 겔럭시S는 Android폰 이라는 이름보다 겔럭시S라는 이름 그 자체로서 소비자와 시장으로부터 인정을 받았고 시장을 점령하였다.
갤럭시S 공급 130만대 돌파
-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0100114053283183
소비자의 입장으로서 만족스러운 수준의 제품들을 보고 한국 휴대전화들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크게 제품을 피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Android 기반의 휴대기기들의 발전이 너무나 크게 기대된다. 현재 아이폰을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휴대기기에 관심이 많아 모토로이와 안드로원도 같이 보유하고 있으면서 틈틈히 이 기기들을 사용하여보면 갈수록 발전하여 가는 Application을 바탕으로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볼때에 Apple의 Itunes store와 비교하여 부족하지 않은 모습이 될 것을 의심치 않는다. (단, 시간이라는 자원이 투자 되어야 하는것은 당연하겠다.)
** ps. 팬택에서 출시되고있는 SKY시리즈의 Android 기반의 휴대전화와 LG의 옵티머스 시리즈등이 언급되지 않은것은 아쉽지만 이들의 영향력이 미비했던것이 사실이기에 다른 기기들을 언급하였음을 이해 바람.
** ps2. LG U+ 전용만 아니었다면 LG의 Optimus Q는 정말 가지고 싶다. 엄청난 사전양과 QWERTY는 그냥 나를 설레이게 만드는 요소임에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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